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사진)이 16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보건경제고위급회의(HLMHE)’에 참석해 헬스케어 혁신을 위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열린 APEC HLMHE는 APEC 회원국의 보건부 장·차관 등 고위급 대표가 모여 보건의료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 부회장은 APEC 산하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이자 ABAC 내 올해 신설된 바이오헬스케어워킹그룹(BHWG) 의장을 맡고 있다. 그는 “인공지능(AI) 기반 의료, 헬스케어 혁신을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필수”라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지난해 7월 미국에서 TG-C 임상 3상 환자 투약을 마쳤다. 2027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TG-C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게 목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