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류 복귀’ 준비하는 오타니, 타자 상대 앞두고 훈련중 [MK현장]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

LA다저스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의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캐치볼을 소화했다.

지난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다저스와 계약 이후 투수로서 재활을 신중하게 이어갔다.

2024시즌은 지명타자로만 뛰었다. 월드시리즈 도중 왼쪽 어깨를 다치면서 수술을 받았고, 투수 재활 과정도 지연됐다.

현재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가 유력하다.

한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이날 경기전 인터뷰에서 오타니가 하루 뒤 타자를 상대하는 라이브BP를 소화한다고 전했다.

이번 라이브BP는 팔꿈치 수술 이후 처음으로 타자들을 상대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오타니는 최근 불펜 투구에서 커브와 슬라이더 등 변화구를 구사하며 투구 훈련 강도를 올려왔다.

이번 라이브BP는 투수 재활에 있어 중요한 과정이 될 예정이다.

투수로서 재활하며 지명타자로 뛰는 독특한 상황상 그의 재활 과정은 다른 투수들의 그것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없이 라이브BP로 빌드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욕(미국)= 고홍석 MK스포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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