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국 해상봉쇄 해제 등 요구 수용시 호르무즈 이틀내 개방”

2 days ago 7

이란 “미국 해상봉쇄 해제 등 요구 수용시 호르무즈 이틀내 개방”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한 여성이 국기를 손에 들고 있다. [AFP 연합뉴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이후 선박 통항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란 정부가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포함한 자신들의 요구 수용을 조건으로 이틀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주례 언론 브리핑에서 “중재국을 통한 미국과의 협상 근간은 여전히 이란의 ‘7단계 제안’이며, 이는 이틀 내에 이행될 수 있도록 압축됐다”고 말했다.이날 바가이 대변인이 언급한 7단계 제안은 이란이 지난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미국에 제안했던 협상안이다.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 동결자금 즉시 반환, 이란산 원유 수출 제재 면제, 모든 전선에서 전투 중단 등의 조건을 미국이 이행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7일 이내에 재개방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의 해상봉쇄 해제를 포함한 이란의 요구가 충족되지 않는 한 어떠한 최종 합의도 진전될 수 없으며, 호르무즈 해협 역시 개방되거나 안전해질 수 없다”고 했다.그가 언급한 요구 사항의 핵심은 과거 ‘이슬라마바드 합의’ 위반 이후 미국이 부과한 모든 제재의 철회와 동결된 이란 자산의 반환이다.바가이 대변인은 미국이 나탄즈 핵시설에 강력한 폭탄을 사용할 경우에 대한 대응 방식을 묻자 “어떠한 수단을 동원하든 이란을 향한 모든 군사적 공격은 강력하고 즉각적이며 포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필요한 모든 대응 준비가 매우 효과적으로 완료된 상태”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란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자국 영토 공습에 대응해 양국 소속 및 관련 선박의 해협 통과를 금지하고 통제를 강화했다. 해협을 지나는 선박은 이란의 승인을 받은 항로를 이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반면, 미국은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을 해상 봉쇄하는 동시에 다른 국가의 항구를 이용하는 상선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지원하고 있다. 이 기사의 배경지식, 한눈에 이해하는 해설판으로 이동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 정부는 미국의 해상 봉쇄 해제를 조건으로 해협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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