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무기 생산에 쓰일 계획
장기전 대비인지는 알 수 없어
회계연도 국방비 증액 분석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이스라엘이 이란 전쟁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미 국방부는 전쟁 수행을 위해 약 2000억(약 300조원)의 추가예산을 백악관에 요청했다. 다만 이 요구가 장기전을 대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며 차기 회계연도 국방비 증액을 위해서라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워싱턴포스트(WP)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란 전쟁 수행을 위해 2000억달러가 넘는 추가 예산을 백악관에 요청했다. 추가예산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 3주 동안 수천곳을 폭격할 때 쓴 핵심 무기를 빠르게 생산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추가예산 요청 관련 질문을 받자 “나쁜 놈들(이란을 지칭)을 제거하는 데 당연히 돈이 필요하다”며 “2000억 달러라는 금액은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추가예산 요청을 두고 여당인 공화당의 온건파 의원들도 우려를 보이고 있다. 수잔 콜린스 공화당 상원의원(메인주)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금액이지만 세부 내역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리사 머코스키 공화당 상원의원(알래스카주)도 기자들에게 “그냥 청구서를 들고 와서 ‘이걸 내세요’라고 말하면 앞으로 원활한 협력을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요청한 금액은 지난달 28일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대규모 공습으로 쓴 비용보다 훨씬 많다. 미 국방부는 전쟁 첫 주인 지난 6일, 113억 달러(약 16조8000억원)가 넘는 자금을 썼다고 보고했다.
다만 미국 정부가 이란 전쟁을 시작한 직후부터 추가예산 편성에 들어갔지만 이 요구가 장기전을 대비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미군이 상당한 규모의 전쟁에 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미 국방부가 추가예산 2000억 달러를 얼마나 오랫동안, 어떤 작전에 사용할 계획인지 명확히 밝히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차기 회계연도 국방비 증액을 위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앞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1조5000억 달러(약 2250조원)로 늘리겠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국방수권법(NDAA)에 따르면 미국의 2026회계연도 국방예산은 9010억 달러(약 1350조원)이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밝힌 차기 회계연도 국방비 증액을 위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 앞서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1조5000억 달러(약 2250조원)로 늘리겠다고 언급했다. 국방수권법(NDAA)에 따르면 미국의 2026회계연도 국방예산은 9010억 달러(약 1350조원)이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전쟁에 대해 “매우 빨리 끝날 것, ‘짧은 여행’(excursion)”라고 밝히며 전쟁이 길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9일(현지 시각) 이란과 전쟁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선언하며 이란이 더 이상 핵연료를 농축하거나 미사일을 생산할 수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네타냐후도 “이란 전쟁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빨리 끝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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