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죽을 것 같았다”…80대 남편이 매일 관계 요구, 거절하면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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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상담가 이호선은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에서 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혀 주목받았다.

그는 80대 여성이 폭행을 당해 맨발로 찾아온 사건을 통해 노인의 성 문제에 대한 필요성을 깨달았고, 당시 노인 상담에 대한 자료조차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호선 상담가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노인 상담 분야의 필요성을 느끼고 이를 시작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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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가 이호선이 22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사진 = KBS Entertain 유튜브]

심리상담가 이호선이 22일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했다. [사진 = KBS Entertain 유튜브]

심리 상담가 이호선이 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충격적인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심리 상담가 이호선, 변호사 박민철이 출연했다.이날 방송 말미 이호선은 “제가 상담을 시작할 때 노인 상담이 아예 없었다. 책도 제대로 된 게 없었고 노인 상담이라고 하는 영역 자체가 거의 없었다”라며 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이호선은 “어느 날 오전 1시30분 눈이 하얗게 왔다. 80대 동네에 계신 여성이 맨발로 와서 저희 친정집을 두드렸다. 저희 어머니가 문을 열어주셨는데 2㎞ 이상 떨어진 곳에 살고 계신 분이었다. 어머니를 붙잡고 우시더라”고 했다.

이어 “나중에 옆에서 어떤 일이신지 여쭤보니 남편이 80대로 (아내보다)두 살 많은 분이었는데 매일 부부 관계를 하자고 했다.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거나 경우에 따라 아내가 거절하면 밖에 나가서 몽둥이를 들고 와서 폭행했다”고 전했다.

이호선은 “그날은 하자고 하는데 도저히 못하겠다고 했더니 밖에 나가서 장작을 가져와서 무차별로 때리는데 이러다가 죽겠다 싶었다더라. 저희 집에 맨발로 옷도 못 입은 상태에 그 새벽 시간에 온 거다”라고 회상했다.

이 씨는 “저는 그때 처음으로 노인이 이런 성 문제로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80대면 완벽하게 성 문제는 끝난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자료를 찾기 시작했는데 노인에 대한 자료가 없었다”며 너무 필요한데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다. 그건 제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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