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일본 응원 못 하겠다" 日 팬도 고개 저은 '버스 노쇼'... 한국에는 오히려 플러스 "훈련 대신 산책, 긴장 풀었다" [아이치 나고야 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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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을 따고 기뻐하는 한국 농구대표팀. /사진=뉴스1 제공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개최국 일본을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가운데, 결승 당일 발생한 황당한 '버스 노쇼'가 일본 현지에서도 논란이 됐다.니콜라스 마줄스(라트비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일본을 67-57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한국은 2014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5번째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앞서 1970년과 1982년, 2002년, 2014년에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일본을 상대로 두 번 모두 웃었다.지난 13일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일본을 100-83으로 완파한 데 이어 토너먼트를 뚫고 결승에서 다시 만난 개최국을 또 한 번 제압하며 완벽한 우승을 완성했다.하지만 결승 당일 오전에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발생했다.한국은 결승전이 오후에 열리는 만큼 오전 별도의 훈련장에서 슈팅 훈련 등을 진행하며 몸을 풀 예정이었다.문제는 이동 수단이었다. 오전 10시께 숙소로 도착할 예정이던 선수단 차량이 별다른 설명 없이 나타나지 않았다.결국 한국은 예정했던 훈련을 취소해야 했다. 금메달이 걸린 결승전을 앞둔 팀으로서는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일이었다.전날에도 이동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한국은 훈련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해야 했고, 교통체증까지 겹치면서 피로 부담이 커졌다. 주장 이승현을 비롯한 선수들도 이러한 대회 운영에 불만을 드러냈다.이 문제를 부정적으로 바라본 것은 한국만이 아니었다.일본 팬들 사이에서도 개최국의 운영을 비판하는 반응이 나왔다.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결승 한일전과 관련해 한국 대표팀의 '버스 노쇼' 소식을 접한 일본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했다.한 일본 네티즌은 "선수들에게는 잘못이 없지만 이런 상황을 보고 나니 도저히 일본을 응원할 마음이 들지 않는다"고 반응했다.또 닛칸스포츠는 한국 보도를 빌려 일본 팬들 사이에서 "일본인들도 대회 조직위원회의 서툰 운영에 분노하고 있다", "결승전 당일 오전 훈련을 하지 못하게 된 한국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소개했다.개최국의 운영 문제를 두고 일본 팬들마저 고개를 저은 셈이다.한국 농구 대표팀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공그런데 예상하지 못한 훈련 취소가 한국 선수들에게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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