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대통령, 취재 안합니다”…백악관 보도통제에 언론사들 보이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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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이런 대통령, 취재 안합니다”…백악관 보도통제에 언론사들 보이콧 업데이트 : 2026.09.22 10:18 닫기 폭스뉴스 포함…방송 촬영 중단출입금지된 언론사들, 소송 제기트럼프 “가짜 뉴스들 안보 위협” 21일, 워싱턴DC의 백악관 브리핑룸 안에 AP, CNN, MS NOW, 폴리티코를 지지하는 전단지들이 걸려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CNN, MS NOW, 폴리티코 등 주요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하자 미국 언론계가 법적 대응과 취재 보이콧을 전개하며 전면전에 나섰다.2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CNN,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는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에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와 적법 절차를 규정한 수정헌법 제5조 위반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하고, 신속한 심리를 요청했다.이번 소송에는 언론사뿐만 아니라 해당 매체 소속의 백악관 담당 기자들도 원고로 참여했다. 피고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청 백악관 공보국장, 션 커런 비밀검찰국(SS) 국장 등이 명시됐다. 원고 측 대리인인 저명한 수정헌법 전문 변호사 시어도어 부트로스 주니어는 이번 조치를 “수정헌법 제1조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이자 명백한 적법 절차 위반”이라고 비판했다.소송 제기와 함께 주요 방송사들도 즉각 연대 행동에 나섰다. ABC, CBS, 폭스뉴스, NBC 등 주요 방송사들은 백악관 TV 취재 풀(Pool) 멤버인 CNN이 배제된 것에 항의해 대통령 관련 행사의 영상 취재를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TV 풀 순번제 의장을 맡고 있는 브라이언 보턴 폭스뉴스 워싱턴 지국장은 백악관 기자단에 보낸 메모를 통해 “대통령 풀 취재로 지정된 행사의 취재를 중단하며, 대체 취재진도 투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의 취재 제한 조치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의 유엔 총회 방문 등 주요 일정에 대한 영상 취재가 사실상 파행을 겪게 됐다.보도사진 분야에서도 항의 표시가 이어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백악관 취재 사진기자단과 연대하여 대통령의 백악관 출발 및 유엔 일정 등 관련 사진을 일정 시간 동안 일체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언론 탄압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은 언론의 자유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암처럼 퍼져나간 가짜 뉴스를 공격하는 것”이라며, 해당 매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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