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日야구는 모두 와일드카드 업셋 나왔다→가을야구 막 오르는 KBO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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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경기를 앞두고 김원형 두산 감독(왼쪽)과 염경엽 LG 감독. /사진=김진경 대기자 /사진=김진경 kim.jinkyung@지난 7일 LG의 마지막 홈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두산과 LG. /사진=김진경 대기자 /사진=김진경 kim.jinkyung@단기전 가을야구의 묘미이자 잔혹함인 '업셋'의 칼바람이 일본 열도를 먼저 강타했다. 1승과 함께 홈 어드밴티지를 얻었던 센트럴리그 2위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퍼시픽리그 2위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가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정규시즌 최종 순위를 확정한 KBO리그 역시 14일부터 곧바로 가을 잔치에 돌입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이번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클라이맥스 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2위 팀들의 무덤이 됐다. 센트럴리그 2위 요미우리는 홈 도쿄돔에서 3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2연패를 당하며 허무하게 짐을 쌌다.퍼시픽리그 역시 정규시즌 2위 세이부가 안방 베루나 돔에서 3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의 거센 기세를 넘지 못하고 탈락의 쓴맛을 봤다. 양대 리그 퍼스트 스테이지가 모두 3위 팀의 승리로 끝나는 '동반 업셋'이 완성된 것이다. 정규시즌 승률과 홈 어드밴티지조차 단기전 기세 싸움 앞에서는 안전장치가 되지 못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바로 옆 나라 일본에서 거센 업셋 열풍이 분 가운데, KBO리그 역시 12일 경기를 끝으로 2026 정규시즌 최종 순위표를 확정 지었다. 포스트시즌의 출발을 알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대진표는 '잠실 라이벌' 매치가 성사됐다. 4위 LG 트윈스와 5위 두산 베어스가 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격돌한다.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4위 팀이 1승의 어드밴티지를 안고 시작한다. LG는 1승 또는 1무만 거둬도 KIA 타이거즈가 기다리고 있는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내지만, 5위 두산은 2연승을 챙겨야만 시리즈를 뒤집을 수 있다.제도적 어드밴티지는 LG 쪽에 절대적으로 기울어 있으나, 단기전은 찰나의 순간에 흐름이 요동친다. 당장 2024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5위 팀 KT 위즈가 4위 팀 두산을 상대로 사상 첫 업셋을 달성하며 '절대 공식'을 깨뜨린 바 있다.요미우리와 세이부조차 기세에 밀려 무너진 일본 야구의 결과는 4위 LG에게는 서늘한 경고장이 될 수 있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5위 두산에게는 확실한 동기부여다. 같은 안방을 쓰는 두 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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