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5월 ‘가격파격 선언’… 가정의 달 장바구니 부담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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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 990원, 전복·피자 40% 할인 등 5대 그로서리 품목 선정
생필품 50여 종 초저가 판매로 소비자 혜택 강화
5월 29일까지 진행…고객 맞춤 인기 상품 대거 할인

이마트는 14일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가격파격 선언’을 통해 상추, 전복, 김치, 피자, 우유 등 필수 그로서리와 생필품 50여 종을 초저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5월 29일까지 진행되며, 소비 증가 시기에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획됐다.

‘가격파격 선언’은 이마트의 대표적인 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역대 5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선호도가 높은 상품을 선정했다. 그로서리 5대 품목은 상추, 전복, 김치, 피자, 우유로, 생필품 50종도 낮은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한다.

상추는 ‘적상추·아삭이상추·반반상추(국내산, 각 200g)’ 1팩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990원에 판매한다. 이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평년 소매가격(적상추 100g, 861원)보다 저렴하다. ‘반반상추’를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국내산 활전복은 중·대·특·특대 사이즈를 100g당 2988원, 3288원, 3588원, 4080원에 판매하며, 정상가 대비 40% 할인한다. 희소한 특대 사이즈도 포함해 선택의 폭을 강화했다.

가공식품과 생필품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강릉 초당두부(550g, 1980원), 사조 살코기참치(85g×4입, 6780원), 팔도비빔면(130g×4개, 2980원), 켈로그 콘푸로스트(600g, 4980원) 등 인기 상품과 함께, 케라시스 샴푸·린스(1000ml, 4900원), 코디 키친타월(150매×6롤, 6900원), 페리오 메디컬허브 치약(100g×3입, 5400원) 등 생활용품도 할인 판매된다.

이마트관계자는 “5년째 이어온 가격파격 선언은 고객 필수품을 최저가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입 노하우를 활용해 장바구니 부담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