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될까” 20년 표류한 FTA…또 등장한 미얀마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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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이번엔 될까” 20년 표류한 FTA…또 등장한 미얀마 변수 싱가포르, EU·아세안 FTA 재추진“단기간에 협상 타결 어려워”EU, 미얀마 군부에 제재 지속성사 시 교역·투자 확대 기대 유럽연합(EU)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추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EU의 미얀마 군사정권 제재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챗GPT] 싱가포르가 유럽연합(EU)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EU의 미얀마 군사정권 제재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라지브 비스와스 아시아태평양이코노믹스 최고경영자는 미얀마의 정치적 상황이 EU·아세안 FTA 체결에 중대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내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는 싱가포르가 FTA 체결에 진전을 도모할 수 있다”라면서 “EU와 미얀마 간 대화를 촉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그는 또 “미얀마 군부의 인권 탄압과 이에 따른 EU의 제재가 지속되고 있어 싱가포르의 중재 노력만으론 단기간에 협상을 타결하기 어렵다” 고 분석했다.결국 싱가포르가 양측의 대화를 끌어내더라도 미얀마 내부 문제가 계속되는 한 EU와 아세안 간 FTA 체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달 27일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오른쪽)는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EU·아세안 FTA 추진 의지를 밝혔다. [싱가포르 디지털개발정보부] 앞서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는 지난달 27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EU·아세안 FTA 추진 의지를 밝혔다. 웡 총리는 “협상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점을 알고 있지만 자신이 있다”며 교착 상태에 빠진 협상을 다시 진전시키겠다는 뜻을 강조했다.EU와 아세안의 FTA 협상은 약 20년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양측은 2007년 협상을 시작했지만 당시 미얀마 군부가 승려 주도의 민주화 시위인 ‘샤프란 혁명’을 유혈 진압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여기에 아세안 회원국 간 경제적 이해관계 차이까지 겹치면서 2009년 협상이 중단됐다.2017년 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가 재개됐지만 협상 범위와 기본 원칙을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교착 상태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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