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에비앙 챔피언십 3R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윤이나 공동 56위, 황유민 공동 6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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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 AP뉴시스

이소미. AP뉴시스

공동 1위 두 명과 단 1타 차,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

이소미(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110억 원) 셋째 날 선두권을 유지했다.

이소미는 12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해 공동 선두 카라 게이너(잉글랜드),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이상 11언더파)에 1타 뒤진 공동 3위에 랭크됐다.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이소미는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이민지(호주), 지노 티띠꾼(태국), 그레이스 김(미국)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지만 최종일 결과에 따라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위치다.

지난 달 30일 막을 내린 2인1조 팀 대항전 다우 챔피언십에서 임진희(27)와 호흡을 맞춰 LPGA 투어 데뷔 2년 만에 첫 승을 챙겼던 이소미가 마지막 날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생애 첫 메이저 퀸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이소미는 13일 오후 5시11분,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서 4라운드를 시작한다.

최혜진(26)과 신지은(33)은 나란히 합계 8언더파 공동 9위에 자리했고, 고진영(30)은 3언더파 공동 31위에 랭크됐다. 루키 윤이나(22)는 1오버파 공동 56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참가한 황유민(22)은 2오버파 공동 66위에 그쳤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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