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성대결절로 수술 예정…목소리 너무 많이 썼나

4 hours ago 2

방송인 이수지가 지난 5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방송인 이수지가 지난 5월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코미디언 이수지(41)가 성대결절로 수술받을 예정이다.

14일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는 “이수지가 최근 성대결절 진단을 받았다”며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진료받은 뒤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수지는 현재 SBS 예능 프로그램 ‘아니 근데 진짜!’와 개인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 중이다. 수술 전 녹화 분량을 확보해 둔 상태라 방송에는 큰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소속사는 “이수지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08년 SBS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이수지는 2012년 KBS로 이적해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최근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와 ‘직장인들’ 등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다.

성대결절은 성대를 자주 사용하는 아나운서나 가수 등이 주로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수지가 최근 방송에서 무리를 한 것 아니냐는 걱정 섞인 반응이 나온다.

서울아산병원 제공

서울아산병원 제공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 따르면 성대결절은 소리를 내는 역할을 하는 성대에 결절이 생긴 것으로, 주로 목소리의 과도한 사용이나 부적절한 발성 습관에서 비롯된다. 흡연 및 음주도 원인이 된다.주된 증상은 쉰 목소리로, 긴장성의 거친 소리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외 목의 불편감과 통증, 고음 발성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성대결절 초기에는 가능한 말을 하지 않는 침묵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 같은 보존 치료를 통해 80% 이상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다.

다만 직업상 음성 휴식을 취하기 어려운 경우나 최소 3개월 이상 보존 치료를 받았음에도 음성 장애가 있는 경우 수술을 시행한다. 후두미세수술은 전신마취하에 수술용 현미경으로 병변을 확대하면서 레이저를 이용해 정밀하게 결절을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술 이후에는 제거된 결절 부위의 점막을 재생시키기 위해 약 일주일간 음성 휴식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

성대결절을 예방하기 위해선 큰 소리로 말하기, 큰 소리로 웃거나 울기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평소 가습기로 방안의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면 성대를 부드럽게 만들 수 있다. 우유나 유제품은 가래를 생성해 헛기침을 유발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기름기가 많은 삼겹살, 튀김류, 견과류(땅콩·호두), 카페인이 든 음료, 알코올류 등은 쉰 목소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하지 않는 편이 좋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