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베이트 레신 씨어터(Beit Lessin Theatre), 첫 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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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대표 극단 '베이트 레신 씨어터'가 부산국제연극제에 초청되어 한국에서 첫 공연을 진행한다.

연극 '안티고네'는 현대적 해석을 통해 2차 세계대전 배경의 정치적 긴장과 여성의 목소리를 조명하며, 리허설룸 같은 독특한 형식으로 무대 전환을 보여준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 공연이 양국 간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다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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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안티고네’ 부산 초연

베이트 레신 씨어터의 공연 장면.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베이트 레신 씨어터의 공연 장면.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28일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따르면 이스라엘 대표 극단 ‘베이트 레신 씨어터(Beit Lessin Theatre)’가 2025 부산국제연극제 공식 초청으로 처음 한국을 방문했다. 고전 비극 ‘안티고네’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베이트 레신 씨어터의 연극 공연은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27일에 이어 28일 오후 7시30분에 시작된다.

‘안티고네’는 고대 그리스 비극의 거장 소포클레스의 원작을 바탕으로, 시대와 장소를 초월해 끊임없이 재해석되어 온 작품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베이트 레신의 ‘안티고네’는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오늘날의 정치적 긴장과 윤리적 갈등, 여성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무대 형식을 벗어나, 마치 리허설룸 같은 공간에서 연극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그대로 보여주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허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연출은 야이르 셔먼, 예술감독 및 총괄 매니저는 치포라 프로샨, 주연 안티고네 역은 리히 코르노브스키가 맡았다. 베이트 레신 씨어터의 프로샨 예술감독 및 총괄 메니저는 한국 관객들에게 “이 멋진 축제에 참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연극이 서로 다른 문화권 사람들을 하나로 이어주는 힘이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말했다.

바락 샤인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공관차석(부대사)은 첫날 공연을 관람한 후 “이스라엘의 가장 창의적이고 깊이 있는 극단 중 하나인 베잇 레신 씨어터가 한국 관객들과 만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이 공연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양국 간 문화적 이해와 예술적 공감대를 넓히는 소중한 다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연극을 통해 한국 관객들이 예술과 인간성의 깊이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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