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회복과 성장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 5000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우리 국민도 제대로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주식시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후보는 “실망과 좌절을 경험한 투자자들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국민의 건전한 자산 증식을 위한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부분의 자산이 부동산인 현실을 바꿔야 한다”며 “혁신적 기업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국가가 경제·산업 미래 비전을 시장에 제시하고, 이해관계자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경영 효율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지배구조를 단계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명확한 중장기 경제·산업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정부가 발표한 각종 경제정책 방향은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이 부족하거나 단기 처방에 그쳐 주식시장의 근본적 변화를 끌어내기에 역부족이었다”며 “정부가 집중투자 할 산업과 규모, 방식 등을 함께 제시해 민간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 △임직원과 대주주의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불공정 행위 엄단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 확대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 재추진 △일반주주 보호장치 강화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 등도 약속했다.
끝으로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시대를 끝내고,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를 열겠다”며 “대한민국의 회복과 성장으로 코스피 5000시대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