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모든 국민의 후보, 반드시 승리”…민주당 선대위 출범

1 week ag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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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출범하였으며, 이 후보는 국민 통합을 강조하고 선대위를 통해 민생과 경제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가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라, 희망과 절망의 대결이라며, 정확한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겠다고 다짐했다.

출범식에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원팀 퍼포먼스가 선보였고, 다양한 인사들이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해 다 함께 승리를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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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선 레이스 ◆

李 “미래 향할 유일한 동력은 국민 통합”
윤여준·이인기·권오을...보수 인사 합류
비명계 김경수·김부겸·김두관·박용진 포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원할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30일 출범했다. 이 후보가 ‘국민 통합’을 강조한 만큼 민주당도 통합에 방점을 찍고 진영과 계파 등을 가리지 않고 두루 참여하는 선대위를 구성했다. 이 후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을 시작하겠다”며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출범식에서 “선대위 공식 출범은 단지 민주당의 승리만을 위한 게 아니다”며 “대한민국의 새 장을 열어갈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과 함께 나아가겠다. 선대위는 하나가 될 것”이라며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민생 회복과 경제를 되살리고 △국민 통합과 세계로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지금 대한민국은 세계를 선도하는 희망 국가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인 역주행으로 변방의 후진국으로 추락할 것인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이라며 “퇴행과 파괴를 막고, 희망과 미래를 향하게 할 유일한 동력은 바로 국민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는 단순한 정당 간 대결이 아니다. 미래와 과거, 재도약과 퇴행의 대결이고, 희망과 절망의 대결”이라며 “우리는 더 이상 지난 과거나 이념과 사상, 진영, 이런 것들에 얽매여서 분열과 갈등을 반복할 여유도, 시간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무한 경쟁의 세계적 신질서, 인공지능(AI) 중심의 초과학기술 신문명 시대라는 거대한 파도가 몰려온다”면서 “우리 안의 갈등과 대립은 한가하고 사소한 일일지도 모른다”고 했다.

또 이 후보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 민생을 최우선으로 한 정책을 제시하겠다. 국민 삶을 지키는 실질적 해결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철저한 현장 중심의 선거를 치르겠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원팀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 성장과 회복, 통합과 재도약이 정치의 책임, 바로 국민 행복의 길”이라며 “6월 3일 반드시 승리해서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희망있는 나라, 꼭 만들겠다. 국민이 주인이고 국민이 행복한 진짜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저 이재명은 민주당의 후보이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통합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다. 제 개인의 승리, 민주당의 승리를 넘어 국민 모두의 승리를 만들겠다”면서 “선대위 공식 출범과 함께, 우리는 승리를 위한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선대위를 이끄는 총괄선대위원장은 모두 7명이다. 당연직인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과 ‘보수책사’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노무현 정부의 법무부 장관을 지낸 강금실 전 장관과 경선 경쟁자였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합류했다. 또 문재인 정부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앞장섰던 정은경 전 질병청장과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합류했다.

윤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제 능력이 많이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지만 이 후보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6월 3일은 대한민국이 위기와 절망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는 날”이라며 “이 후보는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꿈꾸는 모든 국민의 후보다. 간절한 열망을 담아 압도적 정권 교체로 내란을 완전 종식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총괄선대위원장도 “국민들보다 더 절박하고 긴장된 마음으로 한순간도 놓치지 않고 서로 합심해서 반드시 국민 승리를 쟁취해야 되겠다”며 “이 후보가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짊어졌다. 진짜 대한민국, 진짜 국민 승리를 쟁취할 때까지 함께 가겠다”고 했다.

정 총괄선대위원장은 “팬데믹은 극복을 했지만, 폭정과 내란으로 우리 일상이 다시 무너졌다. 국민들께서 오랜 기간 동안 어렵게 만들어 오신 경제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것을 보고 굉장히 분노했다”며 “정치인이 아니지만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선대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김부겸 총괄선대위원장은 “우리가 선거를 치러보니 정말로 절박한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지 않나”라며 “우리 이번에 절박하게,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들에게 이 후보가 던진 이 비전을 가지고 진짜 대한민국 출범시켜 보자고 그렇게 호소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진짜 대한민국’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윤여준·박찬대 상임 총괄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명박 정부 인사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과 경북 칠곡에서 3선을 지낸 뒤 ‘윤석열 캠프’ 본부장이었던 이인기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 겸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합류했다. 경북 안동에서 3선을 지낸 권오을 전 한나라당도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함께한다.

비이재명계도 힘을 보탰다. 경선 경쟁자였던 김동연 경기지사의 측근인 고영인 전 의원이 모두의나라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대선에 출마하지 않은 김두관 전 경남지사가 지방분권혁신위원회 위원장, 박용진 전 의원은 사람사는세상 국민화합위원회 위원장을,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골목골목 선거대책위원회의 강원지역위원장을 맡았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서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각오와 결의를 다지겠다며 원팀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 소녀시대의 ‘다시만난세계’를 배경음악으로, 민주당 대학생위원회 당원들이 이 후보와 상임총괄선대위원장들에게 파란색의 선대위복을 입혀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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