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시즌 7호 도움에도 UCL 진출 무산…이강인은 4개월 만에 리그 풀타임 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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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 이재성(왼쪽)이 11일(한국시간) 끝난 보훔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하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같은 날 PSG 이강인은 몽펠리에와 원정경기에서 약 4개월 만에 리그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출처|마인츠·PSG 홈페이지

마인츠 이재성(왼쪽)이 11일(한국시간) 끝난 보훔과 원정경기에서 시즌 7호 도움을 기록하며 4-1 대승에 기여했다. 같은 날 PSG 이강인은 몽펠리에와 원정경기에서 약 4개월 만에 리그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진출처|마인츠·PSG 홈페이지

이재성(33·마인츠)이 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지만,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은 아쉽게 무산됐다.

마인츠는 11일(한국시간)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끝난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보훔을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14승9무10패, 승점 51로 6위에 올랐으나, 같은 날 4위 프라이부르크가 홀슈타인 킬을 2-1로 꺾으며 승점 55를 쌓아 남은 1경기에서 순위 역전이 불가능해졌다.

이재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8분 필리프 음베네에게 침착한 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도왔다. 리그 6번째 도움(7골)이자,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포함한 시즌 7호 도움이다. 후반 16분 이재성을 대신해 투입된 홍현석(26)은 후반 28분 압박으로 공을 탈취해 요나탄 부르카르트의 세 번째 골을 유도했다.

이번 시즌 마인츠는 1905년 창단 이래 최초 UCL 진출을 노렸지만, 마지막 문턱을 끝내 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분데스리가 5위는 다음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6위는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출전권을 얻을 수 있어 17일 레버쿠젠과 리그 홈 최종전까지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이 4개월여 만에 리그 풀타임을 소화했다. 몽펠리에와의 리그앙 33라운드 원정경기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그는 공격 포인트는 뽑지 못했지만, 93%의 높은 패스 성공률로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리그에서 그의 풀타임 출전은 1월 13일 생테티엔과 17라운드 홈경기(2-1 승) 이후 처음이다. 일찌감치 리그 우승을 확정한 PSG는 25승6무2패, 승점 81을 기록해 2위 마르세유(승점 62)와 격차를 더욱 벌렸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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