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영 총 맞고 실종… 송강 핏빛 연주 ‘막장 선율’ (포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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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송강과 이준영 운명이 국제 콩쿠르 결선에서 극명하게 엇갈렸다.1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포핸즈’(극본 신이원 연출 박현석) 5회에서는 강비오(송강 분)가 압박감을 딛고 콩쿠르 결선 무대를 완주한 반면, 최정요(이준영 분)는 공연장으로 향하던 중 납치돼 무대에 오르지 못하는 충격적인 전개가 펼쳐졌다.앞서 강비오는 최정요에게 권위 있는 국제 콩쿠르에 함께 출전하자고 제안했다. 세계 무대에서 최정요와 정면 승부를 펼쳐 자신의 할아버지 강승운(정진영 분)이 최정요의 재능을 더 높게 평가한 것이 틀렸음을 증명하고 싶었던 것. 강승운에게 인정받고 싶은 강비오의 절박함을 지켜본 최정요는 친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제안을 받아들였다.두 사람은 각자의 연습을 거쳐 체코 하르모니에 콩쿠르에 나란히 출전했다. 강비오는 타국에서도 최정요를 의식적으로 외면하며 승부에 집중했고, 최정요는 상처 입은 강비오의 손가락을 걱정하며 여전히 친구를 신경 썼다.치열한 경연 끝에 강비오와 최정요는 파이널 12인에 이름을 올리며 일주일간의 합숙에 돌입했다. 결선에서 지정곡과 자유곡을 연주해야 하는 가운데 강비오는 자신과 최정요가 같은 자유곡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곡으로 실력을 겨루게 된 강비오는 조바심에 밤샘 연습을 이어갔다.과도한 연습은 또 다른 갈등을 불렀다. 다른 참가자들의 불만과 시비가 이어진 데다 강비오의 지정곡 악보까지 사라졌다. 정원에서 수상한 형체를 발견한 강비오는 뒤를 쫓다가 강물 속에서 악보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하고 그대로 뛰어들었다. 최정요가 만류해 큰 사고는 피했지만, 계속되는 돌발 행동에 참가자들의 시선은 싸늘해졌다.결국 강비오는 방에 틀어박힌 채 최정요에게 기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악보를 잃어버리기 전부터 자신만의 해석을 완성하지 못해 힘들었다고 고백한 그는 피아노를 향한 마음을 ‘지겨운 짝사랑’에 빗대며 이제 그만두겠다고 털어놨다.그러나 최정요는 강비오가 그대로 꿈을 포기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자신의 해석이 빼곡하게 담긴 지정곡 악보를 강비오의 방문 틈으로 밀어 넣은 뒤 자신은 이미 모두 외웠으니 필요하면 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최정요의 담담한 응원은 좌절했던 강비오를 다시 피아노 앞으로 이끌었다.결선 당일 먼저 무대에 오른 강비오는 지정곡과 자유곡을 끝까지 완주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냈다. 계속된 연습 탓에 상처 입은 손가락에서 피가 번져 건반을 붉게 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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