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홀딩스가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3배 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세아홀딩스는 총 1000억 원 모집에 368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2년물 200억 원 모집에 2070억 원, 3년물 300억 원 모집에 161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세아홀딩스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2년물은 ―12bp, 3년물은 ―29bp에 모집 물량을 채웠다.
25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세아홀딩스는 최대 700억 원의 증액 발행을 고려하고 있다.세아홀딩스는 세아그룹의 지주회사로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 세아특수강 등을 거느리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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