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보잉 여객기 추락 반사효과…주문 쇄도에 ‘웃는’ 이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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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도에서 보잉 여객기가 추락하고 중국에서 엔진 결함으로 긴급 회항하는 사건으로 인해, 유럽 에어버스가 고객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에어버스는 파리 에어쇼의 첫날에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비리스로부터 A320네오 30대와 A350 화물기 10대를 포함한 신규 주문을 발표하며 총 70억 유로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폴란드의 LOT 항공도 A220 40대를 확정 주문하며 에어버스의 고객으로 신규 합류하였고, 보잉은 최근 사고 여파로 고객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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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추락한 보잉사 여객기. [사진출처 = 연합뉴스]

최근 인도에서 보잉 여객기가 추락하고 중국에서 엔진 결함으로 긴급 회항하는 등의 여파로 경쟁 업체인 유럽 에어버스가 구매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버스는 세계 항공우주 박람회인 파리 에어쇼 개막 첫날인 16일(현지시간) 여러건의 신규 주문 계약을 발표했다고 BFM TV가 보도했다.

에어버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항공기 임대업체 아비리스(AviLease)로부터 중·단거리 기종인 A320네오 30대와 A350 화물기 10대를 주문받았다고 밝혔다. 총 70억 유로(약 11조원)에 상당하는 규모다.

아비리스와의 계약은 추후 A320네오 55대, A350 화물기 22대까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에어버스는 설명했다.

에어버스는 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항공사인 리야드 항공으로부터도 대형 A350-1000 25대를 주문받았다고 추가 발표했다. 리야드 항공은 향후 25대를 추가로 주문할 가능성이 있다.

폴란드의 LOT 항공은 이번에 처음으로 에어버스를 선택해 A220 40대를 확정 주문했다. 양측은 향후 84대 규모로 계약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에어버스가 신규 주문에 웃고 있는 것과 달리 보잉은 최근 사고 여파를 줄이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보잉의 대변인은 “우리는 이번 박람회 기간 신규 주문 발표보다 고객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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