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숏폼 드라마 ‘대박’…돈줄 말라가던 발리우드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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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인도서 숏폼 드라마 ‘대박’…돈줄 말라가던 발리우드에 단비 젊은 층 많아 조회수 폭발2030년 매출 6.3조 전망“1년 전만 해도 없던 장르” 인도 인기 숏폼 드라마 ‘레이디 보스 리턴’ [사진=Kuku TV] 인도판 할리우드로 불리는 ‘발리우드’에서 숏폼 드라마 제작에 집중하고 있다. 강한 중독성을 가진 콘텐츠로 스마트폰에 최적화돼 상대적으로 젊은 인구가 많은 인도에서 특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등에 밀려 고전하던 인도 영화·드라마 시장에 새로운 수입원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다.20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독성 강한 숏폼 드라마가 인도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숏폼 드라마는 기존 드라마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에 AI를 활용하고, 스마트폰 시청에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편마다 1~3분 길이의 에피소드로 구성돼 보통 50편 이상이다.FT는 “극적인 반전과 다음 편을 궁금하게 만드는 결말로 만들어 시청자들이 다음 에피소드를 보기 위해 화면을 계속 넘기게 만든다”고 분석했다.숏폼 드라마의 인기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메타와 인도 뭄바이에 있는 컨설팅 업체 ‘오르맥스 미디어’가 지난 2월에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도의 숏폼 드라마 시청자들은 매일 약 30분동안 콘텐츠를 시청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랙티브 미디어 벤처 캐피털 기업 ‘루미카이’에 따르면 인도의 숏폼 드라마 매출은 지난해 약 3억달러(약 4160억원)에 달했다. 오는 2030년까지는 최대 45억달러(약 6조375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루미카이는 인도 내에서 숏폼 드라마 인기가 다양한 요인에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인도의 8억명에 달하는 스마트폰 이용자, 저렴한 모바일 데이터 요금, 젊은 연령 구조가 숏폼 드라마 성장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 있다는 설명이다.제작비가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숏폼 드라마는 약 100만~200만루피(약 1440만~2890만원)의 제작비가 들어가 기존 드라마 작품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제작 기간도 짧다. 다만, 콘텐츠의 성공 여부는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유지하는 데 달려 있다.세갈 창업자는 “재구독률이 낮은 경우가 많아, 사실상 승자독식 시장과 같은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인기 숏폼 드라마 플랫폼 ‘스토리 TV’ [사진=스토리 TV] 인도 기업들과 방송사들은 숏폼 드라마 시장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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