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화쟁인문학연구소, 인문한국사업 선정…6년간 최대 120억 지원

2 weeks ago 9

인제대학교가 글로컬대학사업을 통해 설립한 화쟁인문학연구소가 교육부의 인문한국 사업에 선정됐다.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돼온 글로컬대학사업에서 인문학 연구를 강화해온 인제대의 전략이 국가 인문학 연구사업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인제대는 화쟁인문학연구소가 올해 교육부 인문한국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최대 12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6일 밝혔다.화쟁인문학연구소는 ‘화쟁학의 정립과 확산-다중 갈등시대 차이를 사유하는 한국적 담론의 구축과 확산’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 전남대 호남불교문화연구소, 경희대 현대문학연구소, 대진대 초연결사회연구소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화쟁은 서로 다른 주장을 조화시키고 통합한다는 의미다. 화쟁학은 갈등을 만드는 차이를 인정하면서 그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정하고, 서로 이익이 되는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다문화·다종교·다가치 사회에서 차이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상황에 대응할 실천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다.연구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화쟁 인문학 강좌, 화쟁 심리 치료, 화쟁 명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차이에서 비롯되는 분노와 혐오 정서에 대한 실천적 대응 방안을 현실에서 적용한다는 취지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인문학이 소외되고 있는 지역 대학에서 여러 어려움을 무릅쓰고 인제한국학연구원과 화쟁인문학연구소를 설립했는데, 글로컬대학사업 3년 차에 이런 대표적인 국가 인문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앞으로 세계적인 연구 성과가 나오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