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셀, 사업개발 분야 인력 충원 완료…"글로벌 파트너십 속도낼 것"

10 hours ago 4

입력2025.10.21 13:44 수정2025.10.21 13:44

사진=인투셀

사진=인투셀

인투셀은 사업개발(BD) 분야의 전문가인 구현영 상무이사와 장진혁 팀장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BD 전문가 영입에 따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회사 측은 기대했다.

구현영 사업개발센터장(상무)는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노스웨스턴대와 시카고대 등에서 연구원을 지냈다. 학교를 나와서는 화장품 제조·판매 기업 토니모리의 자회사 에이투젠에서 사업개발 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회사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개발 바이오벤처다. 툴젠에서는 사업개발실장으로 주요 파이프라인 및 특허의 기술이전 업무를 총괄했다.

장진혁 팀장은 캐나다 토론토대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 대학원 제약산업학과를 졸업했다. 독일 다국적 제약사인 머크(Merck)를 거쳐 환인제약과 코아스템켐온, 이노큐어테라퓨틱스 등에서 다양한 사업개발 업무를 경험했다.

인투셀은 이번 인재 영입으로 BD 전력 재정비를 마무리했다. 이전까지 DB 분야를 이끌어온 문성주 전무의 퇴사 이후 발생했던 조직 공백을 해소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BD 조직은 신약 기술이전과 글로벌 제휴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 제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부서로 꼽힌다. 단순한 영업 기능을 넘어 기술과 시장을 아우르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에서, BD 인재는 바이오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인투셀은 차세대 링커·페이로드 기반 ADC(항체-약물 결합체) 플랫폼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주요 파트너사와의 계약 확대와 파이프라인 임상 진전이 가시화되면서 기술 검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투셀 관계자는 “가까운 장래에 임상데이터가 확보될 예정이고, 이후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협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이번 BD 조직 강화가 인투셀의 성장성과 기술 사업화 추진력에 한층 탄력을 더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링커·페이로드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