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요리 예능 및 음식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늘어나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음식 재료의 선택과 조리 과정에 집중하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어 소비자들이 식품의 성분, 원산지, 제조 방식에 대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일미푸드는 첨가물 최소화 원칙에 따라 생오이를 활용한 피클류 제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식감과 성분의 안전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으며, 절임 오이 대신 생오이를 사용하고 저염 방식으로 제조하는 점이 특징이다.
일미푸드 측은 "단가 조정 과정에서도 원재료의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성분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생산성과 원가 측면에서의 제약이 있더라도 성분의 정직성과 투명성은 유지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식품 선택 기준이 성분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향후 식품 제조업계 전반에 걸쳐 원재료의 출처, 가공 방식, 첨가물 유무에 대한 투명한 정보 제공이 더욱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일미푸드 제공
임형택 기자 taek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