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학 수업 중 흉기 휘둘렀다가…한국 학생, 상해죄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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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2 13:37 수정2025.05.02 13:37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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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한 대학교에서 수업 중 둔기를 휘두른 한국 국적 여학생이 상해죄로 기소됐다.

지난 1일 일본 매체 TBS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도쿄지검은 호세이 대학 학생이었던 한국 국적 유씨(여·23)를 상해죄로 기소했다. 유씨는 지난 1월 10일 호세이 대학 도쿄 마치다시 다마 캠퍼스 교실에서 수업 도중 망치를 휘둘러 학생 8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유씨는 사건 당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당시 그는 혐의를 인정했다.

일본 경시청은 유씨가 지난해 9월부터 사건 이틀 전까지 한국어와 일본어로 총 46번 '이지메(괴롭힘)'를 검색한 이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씨는 "괴롭힘을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 학생들을 때리는 것밖에 해결 방법이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시청은 학생, 대학교 직원 등 2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나 유씨에 대한 괴롭힘이 있었던 사실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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