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5천만 건 기사와 30만 명 인사 DB 보유
영업, 기획, 마케팅 등 전 부서에 맞춤 자료 제공
한국서는 매경 통해서만 가입 가능
일본 시장을 상대해야 하지만 정보 접근이 막막한 실무자들에게 ‘닛케이텔레콤’은 필수 도구로 통한다.
일본 경제신문(닛케이)이 운영하는 이 통합 정보 플랫폼은 기사, 기업, 산업, 인물 등 일본 비즈니스에 필요한 데이터를 한데 모아 제공하며, 영업·마케팅부터 기획·R&D 부서까지 전방위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업팀엔 ‘거래처 동향 파악’ 도구로
닛케이텔레콤은 업계 및 거래처 관련 뉴스를 자동으로 수집·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영업팀은 주요 고객의 경영 상황과 사업 전략 변화 등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
한 소프트웨어 기업의 영업기획팀 관계자는 “거래처의 매출, 주주 구성, 재무 상황 등을 플랫폼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이 모두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신규 고객 발굴·제안서 작성도 지원
매출 증가 기업 탐색, 업종별 고객 리스트 구축, 기업 정보 기반 제안서 작성 등 신규 고객 개척을 위한 업무도 닛케이텔레콤을 통해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다양한 필터 검색과 기업 평가 데이터를 활용하면, 보다 정확한 타깃 설정이 가능하다.
◇경쟁사 분석 및 리스크 관리에 강점
제품 출시, 사업 전략 발표, 실적 추이 등 경쟁사의 동향도 정교하게 추적할 수 있다. 특히 주주 구성, 신용 등급, 파산 위험 등 리스크 요소를 통합 분석해 거래처의 안정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경영 판단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유용하다.
◇기획·마케팅에 유용한 소비자 트렌드 데이터
마케팅이나 상품 기획 담당자에게는 소비자 데이터와 산업 분석 리포트가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닛케이 POS 정보, 인기 상품 랭킹, 시장 동향 리포트, 산업별 소비 패턴 등 정량 기반의 자료를 통해 기획안의 설득력을 높일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와 법령 리스크도 점검 가능
법령 위반 사례나 컴플라이언스 이슈 역시 기사 검색을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과거 보도 데이터부터 최신 사례까지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 정책 수립 및 리스크 검토 시 참고 자료로 유용하다.
◇기술·R&D 부서의 정보 탐색도 지원
전기·전자 분야 제조사의 R&D 담당자는 “고객사와 경쟁사의 기술 변화 흐름을 읽고, 아시아 시장 관련 뉴스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별 기술 리포트, 특허 기사 검색 등의 기능은 기술 기반 실무자의 정보 탐색 시간을 대폭 줄여준다.
일본 관련 통합 정보 제공 플랫폼인 닛케이텔레콤을 한국에서 이용하려면 국내 제휴사인 매경미디어그룹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이용 안내 및 가입 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매일경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