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에서 주목받았지만, 이후 불거진 과거 논란으로 눈물까지 보였던 임성근 셰프가 경기도 파주에 대형 식당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임성근은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식당 개업 소식을 직접 알렸다. 임성근은 "오랫동안 저희의 개업을 기다려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다려주신 시간만큼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기 위해 하나하나 정성을 다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래 기다려주신 만큼 한 그릇, 한 접시마다 정성과 최고의 맛으로 보답하겠다"며 "쉽지 않은 준비 과정이었지만,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께 만족을 드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이어 "저희에게 가장 큰 행복은 고객님께서 맛있게 드시고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그 웃음이 저희가 더욱 노력하는 이유이자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켜갈 약속"이라고 했다.
임성근 셰프는 6일부터 8일까지 가오픈을 시작으로 오는 9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히며 "심학산에서 여러분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더불어 "오픈 초기에는 더 많은 분들께 편안하게 식사를 대접해 드리고자 당분간 예약제로 운영하지 않는다"며 "번거로우시더라도 방문해 주시는 순서대로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안내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는 3층 규모의 건물에 1층은 짜글이, 2층은 갈비, 3층은 카페로 꾸며진 모습이었다. 특히 짜글이 찌개는 임성근 셰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영상에 오른 레시피였고, 박포갈비는 '흑백요리사2'에서 심사위원들이 놀라움을 전했던 메뉴인 만큼 어떤 반응을 얻을지 이목이 쏠린다.
임성근 셰프는 2015년 tvN '한식대첩3'의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흑백요리사2'에서 최종 7인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올 초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처벌받은 사실을 직접 시인하면서 비판 여론에 직면했다. 이후 법원 판결문을 통해 1998년과 1999년의 도로교통법 위반 전력이 추가로 드러났고, 과거 주차 문제로 쌍방 폭행을 벌여 벌금형을 처분받았던 행적까지 드러나며 치명타를 입었다.
임성근은 당시 한경닷컴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4살 손녀까지 공격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주변 사람들까지 피해를 입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흑백요리사2'를 포함해 다수의 요리 경합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음주운전 이력이 있다는 사실을 숨긴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전 진행하는 사전 질문지를 작성할 때도 음주 전과 이력을 빠짐없이 적어왔다는 것. 이번 고백 역시 "너무 많은 광고, 프로그램 제안들이 오면서 겁이 나서 내가 먼저 하자고 한 거다"며 "공개 시기를 두고 오해가 있었던 부분들도 모두 풀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 오픈하는 식당에 대해 "내 것도 아니고, 건물도 다른 사람의 것"이라며 "월급을 줄 테니 식당을 운영해 보라고 하셔서 준비했고, 이걸 안 하면 또 그쪽에 피해가 갈 수 있어서 일정에 맞춰서 하게 됐다"면서 광고, 방송 출연 등 다른 활동을 중단하고 요리에만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2 weeks ago
3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