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첫 행보로 우주 AI기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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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첫 행보로 우주 AI기업 찾아

입력 : 2026.03.23 15:25

주주총회 찬성률 99.3%
2기 경영 첫 번째 행보
우주 AI 스타트업 방문
“생산적 금융 확대” 의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오른쪽)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23일 서울 여의도 텔레픽스 본사에서 조성익 대표(오른쪽)에게 제품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출처=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23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며 연임을 확정 지었다. 2기 경영을 시작한 임 회장은 첫 행보로 우주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찾아 생산적 금융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날 열린 주총에서 임 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이 참석 주주 99.3%의 찬성으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새 임기는 2029년 3월까지다. 주주총회 특별결의(출석 주주 3분의2 이상 찬성·66.7%) 최소 승인 요건보다 더욱 높은 찬성률을 기록해 주목된다. 금융당국이 현재 금융지주 회장 연임시 특별결의를 받도록 하는 제도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기 경영을 시작한 임 회장은 이날 별도 취임식을 생략하고 첨단전략기업 현장을 찾았다. 첫 공식 일정으로 우주 AI솔루션 스타트업인 ‘텔레픽스’를 방문한 것이다. 지난해 방위사업청이 방산혁신기업으로 선정한 곳이다.

임 회장은 기업공개(IPO)를 앞둔 텔레픽스에 그룹 차원의 생산적 금융 역량을 결집해 맞춤형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방문을 마친 그는 “현장에서 첨단전략산업의 역동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생산적 금융이 갖는 국가적 의미와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룹 임직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2기 경영의 핵심 전략 3가지도 제시했다. △생산적 금융 확대 △AI 전환 본격화 △그룹 시너지 강화다. 우선 생산·포용적 금융을 위한 우리금융의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아울러 전사적인 AI 전환(AX)을 본격 추진한다. 임 회장은 올해 초에도 “AX는 금융의 판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이라며 “우리는 AI 회사”라고 선언한 바 있다.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그룹 시너지도 확대한다. 임 회장은 지난 임기 3년 동안 우리투자증권 출범과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추진했다.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차원이었다. 앞으로 3년은 은행을 중심으로 증권과 보험 등 계열사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임 회장은 “각 자회사의 경쟁력이 곧 우리금융 전체의 경쟁력”이라고 했다.

2기 경영의 핵심 비전으로는 ‘선도 금융그룹’을 꼽았다. 임 회장은 “임직원 한분 한분의 경쟁력이 곧 우리금융 전체의 경쟁력”이라며 “이렇게 축적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선도 금융그룹이란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는 어떤 경우에도 흔들려선 안 된다”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선 윤인섭·류정혜·정용건 신임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회장 3연임 요건을 대폭 강화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앞으로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을 하기 위해선 일반결의가 아닌 특별결의를 통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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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선임되어 2029년 3월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되었다.

그는 첫 행보로 우주 AI 스타트업 '텔레픽스'를 방문하며 생산적 금융 확대와 AI 전환을 강조했으며, 2기 경영의 핵심 전략으로는 생산적 금융, AI 전환, 그룹 시너지 강화를 제시했다.

주총에서는 회장 3연임 요건을 특별결의로 강화하는 안건도 통과되어 향후 회장 연임이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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