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선 상담소'에서 둘째를 간절히 원하는 남편과 임신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상담소'에서는 육아에 지나치게 간섭하는 남편과 둘째 출산 문제로 갈등을 겪는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결혼 전부터 아이에 대한 바람이 컸다고 밝혔다. 아내는 "결혼 전에 '아기를 안 낳을 거면 결혼을 왜 하냐'는 말을 친구일 때도 했던 사람이고, 둘째에 대한 바람이 되게 크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캠핑을 갔을 당시 둘째 이야기가 다시 나왔다고 했다. 아내는 "술을 먹다가 제가 '둘째를 가져도 괜찮겠다'는 식으로 얘기해서 남편이 희망을 품었다"며 "그런데 제가 다시 '난 안 되겠다. 안 되겠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아내가 먼저 잠든 뒤 남편은 혼자 장작을 바라보며 감정을 쏟아냈다고. 아내는 "장작을 막 집어던지면서 '진짜 자궁도 없어가지고 너무 서럽다', '자궁이 없어서 서럽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인교진은 "장작을 던지면서 '자궁이 없어서 서럽다'고 한 거냐"며 놀라워했다.

장영란은 아내에게 "현실적으로 둘째를 낳기 너무 어렵다고 남편분에게 이야기했던 것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가 또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아내는 첫 임신 당시 겪었던 위험한 상황을 털어놨다. 그는 "임신과 동시에 12cm짜리 거대 근종을 발견했다"며 "그게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경부 길이가 빨리 짧아져서 0.5cm까지 됐다"고 밝혔다.
이어 "25주에 유산할 뻔해서 아이를 지켜낸다고 병실에 오래 있었다"며 "둘째가 생기면 또 그렇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 정말 힘들었다. 평생 울 것을 그때 다 운 것처럼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호선은 남편에게 "그런데도 둘째를 왜 꿈꾸느냐"고 물었다.
남편은 "꼭 있으면 좋겠다"며 "진짜 친한 친구에게 둘째가 생겼다고 하면 축하해주면서도 '와,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 TV에서 유명한 분들이 둘째를 낳는 걸 보면 질투심이 나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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