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K-모빌리티 테크 어워드] K-MTA 테크기업
모빌리티 반도체 기술 부문
현대자동차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거쳐 2021년 분사한 오토엘은 자동차용 라이다 개발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성능과 크기,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자율주행용 고해상도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의 라이다가 여러 개의 송수광 모듈을 사용해 가격이 비싸고 크기가 큰 단점에 반해 오토엘은 자체 개발한 단일 송수광 모듈 기술로 부품 수와 구조를 단순화하면서도 250m에 달하는 검출 거리와 높은 해상도를 확보했다. 특히 2022년 출시한 32채널 라이다 ‘G32’는 콤팩트한 크기와 넓은 수평 시야각, 자동차 환경에 적합한 내구성을 갖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오토엘은 자율주행차를 넘어 산업용 로봇, 지능형 교통 인프라, 보안 솔루션, 군 경계 감시 장비 등으로 라이다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용성 대표는 “우수한 성능의 고품질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대량생산해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를 견인하고 국내 부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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