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손님으로 행세하며 허위 송금 화면을 보여주는 수법으로 음식값을 내지 않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대구 서문시장에서 어묵 가게를 운영하는 A씨는 약 6개월 전부터 꾸준히 가게를 찾던 한 여성 고객을 단골로 인식해 왔다. 해당 여성은 방문할 때마다 어묵을 10개 이상 먹는 등 자주 이용해 익숙한 인물이었다.
문제는 결제 방식이었다. 이 여성은 매번 계좌이체를 했다고 주장하며 송금 화면을 보여줬지만, 실제로는 미리 저장해 둔 캡처 이미지를 제시해 결제를 완료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수법은 지난 18일에도 반복됐다. 여성은 어묵 13개와 음료 2병을 먹은 뒤 약 1만5000원을 송금했다며 화면을 제시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직원이 확인한 결과 실제 이체 내역이 아닌 이미지로 드러났다.
조사 결과 해당 여성은 100차례 넘게 가게를 방문했지만 실제로 돈을 지급한 경우는 약 20차례에 불과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허위 송금 화면을 이용해 비용을 지불한 것처럼 속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이후 다시 가게를 찾았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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