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려는 마음 눌렀다”…704일 만에 밟은 1군 마운드, 부담감 떨치고 반등 예고 [SD 고척 인터뷰]

3 days ago 12

토미존 수술서 회복한 NC 이재학이 6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704일 만에 1군 복귀한 소감을 밝히고 있다. 고척|박정현 기자[고척=스포츠동아 박정현 기자] 부담감을 내려둔 이재학(36·NC 다이노스)이 704일 만에 1군 복귀전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다.이재학은 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4이닝 1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NC의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해 첫 1군 등판서 건재를 알리며 반등을 기대하게 했다. 이재학의 시계는 2024년 10월 1일 창원 롯데 자이언츠전에 멈췄었다. 2025년 4월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재건술(토미존 수술)을 받아 일찌감치 시즌이 끝났다. 올 시즌 후반기 복귀를 꿈꿨으나 근육통과 폭염 휴식기, 우천 취소 등으로 재활 등판 일정이 미뤄졌다. 하루빨리 등판하고 싶은 마음을 잘 다스리며 마운드로 돌아왔다.토미존 수술서 회복한 NC 이재학은 5일 고척 키움전서 4이닝 1실점으로 인상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6일 키움전에 앞서 만난 이재학은 “마운드에 오르는 일이 어색하지 않았지만 긴장됐다. 공백 기간으로 생긴 어색한 마음을 느끼지 않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마인드 컨트롤하기 어려웠다”면서 “볼이 많아 어려웠지만 더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단순하게 ‘내가 준비한 투구만 잘 해내자’고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소감을 밝혔다.2010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이렇게까지 크게 다쳐본 적이 없었다. 오랜 기간 야구장을 떠나본 것도 처음이었다. 이 기간 야구에 대한 관점을 바꿨다. 예전에는 성과를 내기 위해 쫓기는 투구했지만 지금은 마음을 비웠다. 베테랑의 책임감은 유지하되 부담을 내려두며 투구하려고 한다. 이재학은 “더 잘하려는 마음이 그동안 나를 힘들게 했다. 아직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부터 여유롭고 편하게 해보려고 한다”며 “수술한 기간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채워 넣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토미존 수술서 회복한 NC 이재학은 5일 고척 키움전서 4이닝 1실점으로 인상적인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사진제공|NC 다이노스시즌 막판 치열한 5강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는 선발진 운영으로 고민이 많다.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31)가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서 빠졌다. 아시아쿼터 토타 나츠키(26)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1군에 합류한 이재학이 마운드와 순위 싸움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그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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