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 의뢰…진천군 “크게 환영”
25일 진천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지난 22일 이 사업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에 공식 의뢰했다.
이 노선은 진천군이 주도해 사전타당성조사를 완료한 수도권내륙선(동탄~청주공항) 광역철도에서 출발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민간사업자의 최초 제안서 제출하고 약 9개월 만에 적격성 조사 의뢰로 사업 타당성 검토가 시작됐다.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와 동일한 성격인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하면 곧바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민간사업자 선정, 실시 협약 체결, 실시 계획 승인 등의 행정 절차가 이뤄지게 된다.사업은 수익형(BTO)과 임대형(BTL)을 결합한 혼합형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되고, 이용자 수입과 정부 임대료를 통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조다.
수익성과 공공성을 동시에 고려한 민간투자 모델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민간 참여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 노선은 수도권 동남부와 충북의 철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청주공항을 통한 해외 출입국 활성화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환영의 뜻을 밝힌 송기섭 진천군수는 “민자사업 추진으로 지방정부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고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며 “이번 사업 성공이 지방 광역급행철도 확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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