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선관위 '입주 청소' 수준으로 청소…사전투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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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청년주권포럼 출범식 및 좌담회 '올공 2030 청년들에게 주권 회복 해결책을 묻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사진=최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청년주권포럼 출범식 및 좌담회 '올공 2030 청년들에게 주권 회복 해결책을 묻다'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사진=최혁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과 사전투표 폐지 등 선거제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잠실 올림픽공원 집회에 참석한 2030 청년들의 문제 제기를 언급하며 선관위 운영과 선거관리 시스템 전반을 손보겠다는 취지다.

장 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청년주권포럼 출범식 좌담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를 '입주 청소' 수준으로 완전히 청소하고 사전투표 폐지 등 국민적 요구에 맞는 제도 개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선관위 특검을 관철하고, 결과에 따라 재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선거관리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특검으로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후속 조치까지 검토하겠다는 주장이다.

장 대표는 정치권과 청년층의 문제 인식에 차이가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정치권은 당락에 영향이 없다는 말로 이번 사태를 유야무야 넘기려는 사람이 꽤 많지만, 청년들은 단 한 표라도 참정권이 침해받았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재선거 필요성도 거듭 주장했다. 장 대표는 "커닝하다 걸리면 시험지 전부가 빵점이지, 커닝한 문제만 오답으로 처리하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선관위 특검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는 "환영한다"고 했다. 다만 "지지율 하락 국면 전환용으로 특검 추진을 발표하고,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다 특검을 무산시키는 행태를 반복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한 진상 규명을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올림픽공원 청년들의 목소리에 담긴 참정권 침해 사태에 대한 분노, 선거관리 시스템의 신뢰 복원을 요구하는 정당한 외침에 이견이 있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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