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 미국 가지만 트럼프 회담 없어”
“APEC, 사진 한 장 찍고 끝나는 행사되면 안돼”
장 대표는 이날 오전 경북 경산 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열린 ‘중소기업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미 관세협상 후 정부는 합의문이 필요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협상이었다고 했다”며 “근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타임지와 인터뷰에서 ‘만약 합의문에 서명했더라면 탄핵당했을 것이라며 사실상 관세협상이 완전히 실패했음을 인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오늘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며 “그런데 안보실장 브리핑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이 없다고 한다. 관세협상이 타결되기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지난번 (한미) 정상이 만났을 때 어떤 내용이 오간 것인지 국민은 궁금해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자동차 업계는 벌써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며 “부품업계는 그 불안이 더하다.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 25% 관세가 부가되지만 자동차 부품 중에서 철강으로 분류되는 곳은 관세가 50%”라고 했다.
장 대표는 “어려움에 처해 있는 기업을 위해 국민의힘에서는 여러 가지 법안도 발의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대해 “단순히 사진 한 장 찍고 끝나는 그런 행사가 되면 안된다”며 “기업이 새로운 시장과 비즈니스의 문을 열 기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서울·대구=뉴스1)- 좋아요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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