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해군 병사 실종 당시 골프 쳤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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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해병 사건 때 민주당 논리대로라면 탄핵”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3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7.13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이재명 대통령이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근무하던 해군 병사가 실종된 시간에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골프를 친 것이 맞다면 명백한 탄핵 사유”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채해병 사건이 발생했을 때, 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서 이 대통령 스스로 했던 행동에 비춰보면 대통령이 탄핵되는 게 맞지 않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골프 외에 다른 비공개 일정을 하고 있었다면 골프는 치지 않았다는 답변만 하면 된다”면서 “더 큰 문제는 우리의 장병이 차가운 주검으로 식어가고 있을 때 대통령은 그 시각에 청와대에서 공개 일정으로 회의를 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대통령의 어떤 메시지도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 정도면 골프를 친 거 맞지 않느냐”라고 반문했다.

장 대표는 “서소문 참사가 발생했을 때 대통령은 자갈치 회파티를 벌이고 있었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가 났을 때는 ‘냉부’ 먹방을 찍고 있었다”면서 “하마스의 인권까지 알뜰히 챙기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우리 장병, 우리 국민의 생명은 왜 이렇게도 가볍게 여기는 것이냐”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차 특검 연장 법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서는 “2차 특검 연장법을 일방 통과시키는 날, 기가 막히게도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에 대해 압수수색 실시했다”며 “1년 넘게 조사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해두고도 혐의를 입증하지 못해서 지금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지 않았느냐”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아무런 성과도 없는 특검은 밀어붙이면서 많은 국민이 요구하는 특검, 올림픽 공원에서 매일 시민들이 목 놓아 함성으로 요구하고 있는 참정권 회복을 위한 국민 특검은 민주당이 계속 거부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야당이 주도하는 참정권 회복을 위한 국민 특검을 즉각 수용하길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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