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 비상’ 외쳤던 추미애 경기도지사, 먼저 보여줘야 할 것은 [기자2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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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재정 비상’ 외쳤던 추미애 경기도지사, 먼저 보여줘야 할 것은 [기자24시] 업데이트 : 2026.10.02 15:34 닫기 경기도 재정 비상 선언 기자회견 하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경기도] 경기도청에서 요즘 가장 자주 들리는 단어는 단연 ‘재정’이다.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취임 한 달여 만에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했다.처방 강도도 높다. 경기도는 1355개 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5456억원 규모의 세출 구조조정에 나섰다. 산하기관 사업비가 삭감됐고 일부 기관에서는 연말 인건비를 걱정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그만큼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것은 재정 정상화를 위한 정책과 함께 도민과 공직자의 공감을 얻는 일이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한다는 요구가 설득력을 얻으려면 긴축의 원칙이 누구에게나 예외 없이 적용된다는 믿음이 필요하다.추 지사가 입주한 관사가 논란이 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도청 인근 전용면적 155㎡ 규모 아파트를 전세보증금 12억여 원에 계약했다. 도는 재난·비상 상황 대응과 업무 효율성을 위한 거처이고, 보증금은 계약 종료 후 돌려받는 돈이라고 설명한다.다만 지금은 도가 스스로 ‘비상’이라고 규정한 시기다. 사업비를 줄이고 공직자와 산하기관에 고통 분담을 요구하는 상황에서는 도지사에게도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절제와 책임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관사가 적법한지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다.재정난의 원인을 규명하는 것도 필요하다. 전임 도정의 책임이 있다면 객관적인 자료로 밝히면 된다. 동시에 현직 도정에는 물려받은 재정을 어떻게 정상화할 것인지 보여줘야 할 책임도 있다.긴축의 설득력은 숫자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도지사가 먼저 불편을 감수하는 모습은 때로 예산 절감액 이상의 메시지가 된다. 도민에게 고통 분담을 요청해야 하는 지금이라면 더욱 그렇다. 재정 위기의 무게를 함께 나누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못하면 지금처럼 반발에 부딪힐 수 있다.경기도의 재정을 정상화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도민의 신뢰를 얻는 일은 지금부터 시작할 수 있다.‘비상’을 선언했다면, 비상한 모습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취임 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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