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기존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고도화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지주는 최근 ‘기업가치 제고계획 고도화 컨설팅’을 위한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지난 18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다. 향후 BNK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세부 협상을 거친 뒤 오는 4월부터 약 5개월간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기존 전략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밸류에이션(기업가치) 저평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실제 BNK금융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이달 중순 기준 0.55배 수준이다. KB금융(0.94배), 신한금융(0.79배), 하나금융(0.69배), 우리금융(0.70배) 등 주요 지주사들과의 격차가 뚜렷하다.
BNK금융은 기존에 설정했던 2027년까지의 자기자본이익률(ROE), 보통주자본비율(CET1), 위험가중자산(RWA) 등 재무목표의 적정성을 재진단하고, 이를 2029년까지로 확장해 재설계한다. 성장성과 수익성 간의 균형 잡힌 구조를 도출해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목표를 수립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주 매입·소각과 배당의 최적 조합을 시스템적으로 산출해, 투자자들이 향후 환원 규모를 예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이사의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상법 개정 등 ‘주주친화 경영’이 강조되는 시대적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그룹 내부의 운영 효율성 개선도 핵심 과업으로 꼽혔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이른바 ‘투뱅크(Two-Bank)’ 체제 효율성을 점검하고, 영업이익경비율(CIR)과 총자산충당금적립률(CCR) 관리 강화를 통해 낭비 요소를 제거한다.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수익성 제고를 위해 차세대 시스템 및 인공지능(AI) 구축 로드맵도 이번 컨설팅 범위에 포함됐다. 아울러 지역 기반의 특화 금융 모델인 ‘생산적 금융’을 고도화해 지역 거점 금융그룹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BNK금융이 선제적으로 외부 컨설팅을 통해 밸류업 체계를 정교화하는 것은 시장의 신뢰를 얻기 위한 강력한 메시지”라며 “컨설팅 결과가 실제 주주환원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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