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구단 상대 홈런→40분 뒤 '없던 일 됐다' 문정빈 울린 폭우, LG 승리도 사라졌다... 광주 KIA전 우천 노게임

2 hours ago 5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LG 트윈스가 야속한 가을비에 승리와 진기록을 모두 날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렸던 2026 신한 SOL KBO 리그 정규시즌 LG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13차전 경기를 오후 7시 33분 무렵 우천 노게임 처리했다. 이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경기 시작 후 계속된 폭우가 원인이었다. KIA가 0-2로 지고 있는 4회말 1사 1루 해롤드 카스트로의 타석에서 경기가 우천 중단됐다. 비가 차츰 잦아들고 그라운드 정비를 마치면서 6시 50분 무렵 경기가 재개됐다.

약 41분의 지연 탓에 KIA는 5회초 마운드를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에서 김범수로 교체했다. LG는 김범수를 상대로 신민재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로 출루해 무사 1, 3루를 만들고 오스틴 딘이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또 한 번 비가 쏟아졌다. 빗줄기는 계속해서 굵어졌고 그라운드도 반복된 비로 엉망이 되면서 결국 오후 7시 33분 심판진은 노게임을 결정했다.

LG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이날 LG는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냈다. 카라스코는 4이닝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잘 막아냈고, 1회초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의 우전 1타점 적시타와 4회초 문정빈이 시라카와의 한복판 실투를 우월 솔로포로 연결하며 2-0 리드도 안고 있는 상황이었다.

특히 문정빈에게는 더욱 아쉬운 비였다. 비거리 120m의 시즌 18호 홈런으로 올 시즌 전 구단 상대 홈런이라는 진기록까지 달성했지만, 노게임 선언으로 이날 경기에서 나온 모든 기록이 무효가 되면서 홈런 역시 없던 일이 됐다.

LG가 잡을 수 있었던 승리도 함께 사라졌다. 3위 LG와 4위 KIA의 승차는 2경기로 유지됐고, LG는 KIA와 남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 다시 한 번 광주를 찾아야 한다.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결국 경기는 7시 33분 무렵 취소가 결정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2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 결국 경기는 7시 33분 무렵 취소가 결정됐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