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 “감격스러워 눈물”…‘벚꽃동산’ 뉴욕 첫 무대 기립박수

1 week ago 27

연극 ‘벚꽃동산’ 뉴욕 공연 개막…첫날부터 기립박수 터져 박해수 “자막 낯설어 하던 관객들, 후반 갈수록 깊이 공감” 해외 공연계도 호평…“압도적으로 훌륭”“배우들 연기 놀라워” 연극 ‘벚꽃동산’ 뉴욕 공연 장면. 파크 애비뉴 아모리 제공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순간 너무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났어요.” 배우 전도연이 연극 ‘벚꽃동산’의 미국 뉴욕 첫 공연을 마치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2024년 서울에서 시작해 홍콩과 싱가포르, 호주 애들레이드 무대에 오른 ‘벚꽃동산’이 해외 투어 피날레를 장식할 뉴욕에 입성했다. 공연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의 웨이드 톰슨 드릴 홀에서 막을 올렸다. 개막 전부터 반응이 뜨거웠다. 1200여석 규모의 공연장에서 이뤄지는 총 11회 공연은 전석 매진됐다. 공연 첫날에도 객석의 호응은 이어졌다. 관객들은 공연 내내 배우들의 대사와 움직임에 웃음을 터뜨렸고, 커튼콜 때는 자리에서 일어나 배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송도영 역을 연기한 전도연은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저희의 ‘라스트 댄스’인 뉴욕 첫 공연을 무사히 올렸다”며 “늘 그렇듯 떨렸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가장 긴장되는 무대였고, 뉴욕 관객분들이 어떻게 작품을 받아들이실지 굉장히 궁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연이 끝난 뒤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받는 순간 너무 감격스러워 눈물이 났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마지막 공연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두식 역을 맡은 박해수도 현지의 반응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해수는 “뉴욕 무대에서, 그것도 한국어로 관객분들 앞에 서서 연기할 수 있어 배우로서 매우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작품 초반에는 자막을 보느라 살짝 낯설어하시던 관객분들이 후반으로 갈수록 함께 깊이 공감해 주시는 게 느껴졌고, 커튼콜 때 보내주신 기립박수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돌아봤다. 작품을 이끈 사이먼 스톤 연출에게도 이번 공연은 더 특별하게 다가왔다. 그는 오비상 특별상을 받은 ‘예르마’를 2018년 파크 애비뉴 아모리 무대에서 공연한 바 있다. 자신을 ‘K-컬처 팬’이라고 밝힌 스톤 연출은 “내가 발견한 K-컬처의 진정한 힘은 포용력이었다”며 “한국은 나와 같은 이방인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벚꽃동산’은 그 한국의 목소리에 더욱 깊이 귀 기울이고, 이를 대담하고 용감하게 무대 위에 구현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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