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교차로 침수됐으니 우회하세요”…부산, AI 교통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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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교통·환경 “전방 교차로 침수됐으니 우회하세요”…부산, AI 교통시스템 도입 29억 투입해 주요 도로망에AI 기술 탑재, 본격 확대 적용 부산시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지난 22일 시청사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시] 부산지역 도로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첨단 교통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확대 적용된다.부산시는 총 29억 원 규모의 ‘실시간 교차로 정보제공 서비스 구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AI 기반의 교통체계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부산 주요 도로망 전반에 AI 기술이 본격 탑재된다.우선 ‘교차로 침수검지 시스템’이 새롭게 도입됐다. 이는 교차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에서 확보된 영상을 AI로 분석해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가 발생하면 시민에게 인근 전광판 등을 통해 우회나 교통통제 정보를 제공한다. 수영교차로 등 부산 내 주요 침수위험 교차로 11곳에서 운영된다.영상 기반 실시간 교통량을 수집하고 AI로 최적화된 신호등 운영시간을 실시간으로 적용한 ‘실시간 신호제어 시스템’도 구축돼 남산정교차로 등 혼잡 교차로 6곳에서 운영된다. 이는 시범운영 결과 종전보다 지체시간을 1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AI로 확보된 교통 데이터로 부도로의 불필요한 교통신호를 줄여 주도로의 녹색교통신호를 연장하는 ‘스마트 감응신호 시스템’도 영도구 등 주요 교차로 8곳에서 적용된다. 지체시간이 36%나 감소하는 효과를 보여 시민의 편리를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내비게이션을 통해 진행 경로상 전방 교차로의 신호등 상태와 잔여 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실시간 신호정보 개방 인프라’도 확대된다.지난해 1월부터 해운대구 센텀 일대에서 카카오내비, 네이버지도, 티맵 등 모바일 앱과 블루링크(현대차), 커넥티드카(기아차)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이 서비스가 제공됐는데, 연수로, 수영로, 충렬대로 구간 내 25개 교차로에도 확대 적용된다.특히 이번 사업으로 부산시 교통정보서비스센터 홈페이지도 개편됐다.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 상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시민 이용 편의성이 더 커질 전망이다.부산시는 이 밖에도 지난 22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미래 교통·안전정보 공유 및 교통안전문화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공단은 협약으로 시내로 진입하는 위험물질 운송 차량의 운행과 사고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부산시는 이를 바탕으로 화물차량의 통행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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