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3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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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직전(9월 26일~10월 2일) 전국 시·군·구 중에서 아파트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였다. 재건축 기대 등으로 한 주간 집값이 0.97% 급등했다. 서울 성동구와 마포구는 각각 0.78%, 0.69% 상승했다. 광진구도 매수세가 강해져 0.65%를 기록했다. 경기 과천시의 상승률도 0.54%에 달했다. 과천시는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에서 벗어난 비규제 지역이다.

전세 최고가 아파트는 '반포 래미안원베일리' 32억

12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지난달 26일에서 이달 9일까지 전국에서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한강맨숀’이었다. 전용면적 87㎡가 43억원에 손바뀜했다. 이어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5단지’ 전용 82㎡가 지난달 26일 42억7500만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반포라클라스’ 전용 59㎡는 36억5000만원에 거래돼 종전 신고가(33억7000만원)를 경신했다.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 전용 84㎡는 33억8000만원에 팔렸다.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용 127㎡는 33억원에 매매돼 종전 최고가(27억원)를 갈아치웠다.

전국에서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였다. 지난달 26일 전용 116㎡가 25억2000만원에 세입자를 들였다. 3일 뒤 동일 단지 같은 주택형에서 보증금이 32억원으로 뛰었지만 계약이 이뤄졌다. 성동구 성수동 ‘트리마제’ 전용 140㎡는 지난달 30일 25억원에 세입자를 맞았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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