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존재’ 손흥민 시대 끝났다! BUT 토트넘의 귀중한 자산…“마지막 한 시즌, 멋지게 마무리하기를”

6 hours ago 1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10년 동행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최근 이적설 중심에 있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유로파리그 우승 후 “이제는 레전드라고 할 수 있다. 왜 안 되겠나. 오늘만큼은 말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지난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지만 이렇게 대단한 선수들과 함께 해냈다.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오늘만큼은 이 클럽의 레전드라고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10년 동행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최근 이적설 중심에 있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사진=X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10년 동행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다. 최근 이적설 중심에 있으나 결론은 내리지 못했다. 사진=X

프로 데뷔 후 첫 우승, 그리고 2008년 레들리 킹 이후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든 주장이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41년 만에 유럽대항전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다만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다. 손흥민은 이제 전성기가 끝난 선수이며 토트넘 역시 새로운 시작을 알려야 할 때다. 그러나 그 마지막이 꼭 올 여름일지는 알 수 없다.

영국 매체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이제 1년 계약만 남아 있고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북런던을 떠날 수 있다. 사우디 아라비아, 미국이 그를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지난 시즌은 손흥민에게 역사적인 때였으나 가장 저조한 시즌이기도 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7골만 넣었다. 2023-24시즌 17골, 2021-22시즌 23골을 넣은 그다. 유로파리그 결승에선 벤치에서 시작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마티스)텔 완전 영입, (모하메드)쿠두스 영입으로 손흥민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 토트넘이 그 없이도 시즌을 운영하는 체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럼에도 아시아 투어는 참가할 것이다. 그리고 (토마스)프랑크 체제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다. 다만 손흥민이 절대적인 존재로 군림한 시절은 이제 끝났다”고 더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 합류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에 합류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손흥민의 이적설은 현재진행형이고 이제 팀에 합류했다. 그는 프랑크 감독과 만나야 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눠야 한다. 이 대화가 곧 그의 운명을 결정할 때가 될 것이다.

물론 토트넘에 잔류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쿠두스는 오른쪽 윙에서 뛸 것이고 그렇다면 왼쪽 윙은 손흥민의 자리가 될 수 있다. 텔이 있으나 그는 완전한 주전이 되기에는 부족함이 많다. 손흥민과 로테이션으로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이 시점에 결별을 결정한다고 해도 그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다만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감당할 자신이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토트넘은 많은 윙어를 보유하고 있다. 손흥민과 쿠두스, 텔은 물론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 히샤를리송, 마이키 무어, 마노르 솔로몬, 데얀 쿨루세프스키 등이 있다. 결국 정리가 필요하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이 시점에 결별을 결정한다고 해도 그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다만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감당할 자신이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이 이 시점에 결별을 결정한다고 해도 그 누가 비난할 수 있을까. 다만 토트넘은 그의 공백을 감당할 자신이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그 정리 대상이 꼭 손흥민일 이유는 없다. 물론 전성기가 지난 베테랑의 말년은 그리 아름답지 않으나 그가 가진 경험, 특히 챔피언스리그와 같은 큰 무대에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에서 무려 19골을 넣은 선수다. 토트넘에선 16골을 기록했다. 또 가장 인기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라운드 밖에서도 자신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리더다.

한 가지 걸림돌은 있다. 바로 출전 시간. 손흥민의 현재 기량은 프리미어리그 풀 타임 출전에 대한 의문 부호가 있다. 이제는 부상 여파도 걱정해야 할 때다. 더불어 토트넘은 많은 윙어 자원을 보유하고 있기에 적절한 출전 시간 분배가 필요하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지금까지 손흥민에게 의존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 구단 레전드로서 마지막 한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기회는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어울리는 그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지금까지 손흥민에게 의존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 구단 레전드로서 마지막 한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기회는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어울리는 그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X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토트넘이 지금까지 손흥민에게 의존한다면 오히려 그것이 더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챔피언스리그라는 큰 무대, 구단 레전드로서 마지막 한 시즌을 멋지게 마무리할 기회는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게 어울리는 그림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X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