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 LAD 버팀목’ 야마모토, 이제 ‘월드시리즈’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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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2.49에 이어 포스트시즌 완투승까지. 완전체로 거듭난 야마모토 요시노부(27,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호투로 완벽한 한 해를 만들까.

내셔널리그 정상에 오른 LA 다저스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각)부터 아메리칸리그 우승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7전 4선승제의 2025 월드시리즈를 가진다.

아직 월드시리즈 로스터는 발표되지 않았다. 오는 24일 발표될 전망. 하지만 LA 다저스는 지난 22일 일찌감치 1, 2차전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이는 자신감의 표현. LA 다저스는 1차전 블레이크 스넬(33)에 이어 2차전에 야마모토를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LA 다저스 필승 공식.

야마모토는 이번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 19 2/3이닝을 던지며, 2승 1패와 평균자책점 1.83 탈삼진 18개를 기록했다. 스넬과 공포의 원투펀치 형성.

지난 9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3차전에서 4이닝 3실점으로 이번 포스트시즌 LA 다저스의 유일한 패전을 안기도 했으나, 전체적으로 매우 뛰어난 성적이다.

특히 야마모토는 지난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2차전에서 9이닝 3피안타 1실점 7탈삼진 완투승을 거뒀다.

수많은 부상자가 발생하며 위기를 겪을 때 꿋꿋이 정규시즌 선발 마운드를 지킨 야마모토의 활약이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지난해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받은 비판은 모두 사라진 상황. 이제 야마모토가 월드시리즈 무대를 통해 진정한 영웅으로 등극할 시간이 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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