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간기반시설 172곳 긴급 점검...이찬진 “IT 보안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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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정부, 민간기반시설 172곳 긴급 점검...이찬진 “IT 보안 강화를” 과기부, 기반시설 172곳 점검통신3사·데이터센터 대거 포함금융당국도 전 업권 비상 대응이찬진 “보안, 비용 인식 안 돼” 28일 금융감독원에서 8개 은행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조찬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지원 금융감독원 은행검사2국장, 김남태 금융감독원 은행검사1국장, 조강래 iM금융지주 의장, 김병화 NH금융지주 의장, 박동문 하나금융지주 의장, 조화준 KB금융지주 의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곽수근 신한금융지주 의장, 윤인섭 우리금융지주 의장, 오명숙 BNK금융지주 의장, 이성엽 JB금융지주 사외이사, 곽범준 금융감독원 은행 부원장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출처=금감원] 정부가 전 산업군으로 번지는 연쇄 해킹을 막기 위해 국가 핵심 전산망에 대한 고강도 보안 실태 조사에 돌입했다. 통신망과 은행권을 넘어 증권·가상자산 등 자본시장까지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자 민간 핵심 인프라의 방어막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겠다는 취지다.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간 영역의 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 172곳(111개 기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보안 점검에 착수했다.주요 정보통신 기반시설은 해킹 등으로 마비될 경우 국가 안보와 경제·사회 전반에 치명적인 혼란을 초래하는 핵심 전산망이다.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직접 지정·관리한다. 이번 조사 명단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비롯한 이동통신 3사와 국내 주요 데이터센터(DC)가 대거 포함됐다.정부가 이처럼 발 빠르게 움직인 배경에는 인공지능(AI)을 악용한 신종 해킹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가 핵심 인프라 전반의 보안 체계를 점검하고 허점을 보완하라고 주문했다.과기정통부는 최근 금융권 해킹 수법을 반영한 맞춤형 체크 리스트를 각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외부 인터넷망과 직접 연결된 서버나 웹페이지 등 이른바 ‘인터넷 접점 자산’의 관리 실태와 취약점을 집중 점검한다. 최근 금융권 해킹 당시 관리 사각지대에 방치된 외부 접점 시스템이 해커들의 침투 통로로 악용됐다는 분석에 따른 조치다. 과기정통부는 각 기관의 1차 자체 점검 결과를 넘겨받아 정밀 검증을 거친 뒤, 늦어도 연말까지 후속 점검을 모두 끝낼 계획이다.해킹 공격이 은행권을 넘어 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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