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내란 없었다면 안 나섰을 것…정권교체되면 대학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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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2 09:14 수정2025.05.12 09:14

국토종주편'에 나선 지난 7일 전북 진안군 새참거리에서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왼쪽)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골목골목 경청투어:국토종주편'에 나선 지난 7일 전북 진안군 새참거리에서 정은경 총괄선대위원장(왼쪽)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2일 선대위 합류와 관련해 "정권이 교체돼야 내란이 종식될 수 있다는 생각이 커서 선대위에 참여해야 되겠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질병관리청장을 맡았던 정 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내란이 없었으면 선대위원장이나 정치로 나설 일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선대위 합류 전 서울대 의대 가정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했던 정 위원장은 '만약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 역할을 하는 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정권이 교체되면 저의 일상으로, 저의 대학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포함해 의료 현장 혼란을 해결할 방안에 대해선 "초고령화와 의료 기술 발달, 의료비 급증 등 의료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며 "20∼30년을 내다보는 의료 개혁 방안과 로드맵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잘못은 그렇게 복잡한 환경 변화나 의료 문제를 의대 증원 하나로만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라며 "병상이나 의료전달체계 문제 등을 고려하는 속에서 정원을 어떻게 할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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