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한 측 “음료 투척 자작극, 선거 아닌 의사 부친과 갈등 해소 위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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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정이한만 의사 아냐”…입증 위해 모친 증인 신청 공소청, 공범·수행비서 증인 신청…11월 17일 신문 예정 ‘음료 투척 자작극’ 혐의로 구속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 2026.7.16 뉴스1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음료 투척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범행 동기로 주장한 부친과의 갈등을 입증하기 위해 모친을 증인으로 신청했다.부산지법 형사6부(임성철 부장판사)는 20일 공직선거법 위반,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후보와 공범인 헬스트레이너 A 씨에 대한 두 번째 공판을 열었다.이날 정 전 후보 측은 모친 B 씨와 당시 선거캠프 사무장 C 씨, 선거대책본부장 D 씨 등 3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정 전 후보 측 변호인은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 없이 부친인 정근 온병원그룹 원장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행동했다는 점을 입증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모친은 가정주부가 아닌 병원 원장으로, 정 전 후보와 부친의 관계를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다”며 “정근 원장을 직접 증인으로 부르는 방안도 생각했지만, 다른 사정으로 출석이 어렵다”고 말했다.또 “정 전 후보만 가족 중 의사가 아니었고, 부친이 엄격하게 대했던 사정도 있다”며 이러한 가족관계가 범행 동기와 관련돼 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변호인은 선거사무장 C 씨를 통해 자작극 이후 정 전 후보가 선거운동에 소극적이었던 정황을, 선거대책본부장 D 씨를 통해 부자 관계와 관련한 사정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임 부장판사는 모친을 증인으로 부르는 것이 적절한지 의문을 제기했다. 정 전 후보 측이 신청한 증인 3명의 채택 여부는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공소청은 정 전 후보의 공범인 A 씨와 선거운동 당시 정 전 후보의 차량을 운행한 수행비서 E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그러면서 A 씨가 수사기관에서 허위 진술한 행위 자체가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입증하는 증거라며 관련 조서의 증거능력을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재판부는 다음 달 17일 A 씨와 수행비서 E 씨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공판기일은 12월 8일로 지정했다.정 전 후보는 지난 4월 A 씨와 공모해 선거 유세 현장에서 음료 등을 투척하도록 하고 실제 습격을 당한 것처럼 꾸민 혐의로 기소됐다.A 씨는 같은 달 27일 부산 금정구의 한 유세 현장에서 정 전 후보에게 “어린놈이 무슨 시장이냐”는 취지로 말하며 녹차 라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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