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유통산업주간 개막…키워드는 AI 유통혁신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유통산업연합회가 11~13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유통산업계의 새로운 사업 기회와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제13회 유통산업주간 행사를 연다.

박덕열(오른쪽)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한 관계자가 11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막한 제13회 유통산업주간 행사 참여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유통산업주간은 유통분야 협회·단체와 주요 유통기업이 대·중소 유통업계의 상생과 유통산업 발전을 모색하고자 2013년 출범한 유통산업연합회가 산업통상자원부의 후원으로 매년 여는 행사다.

올해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유통 혁신 전략을 주제로 한 유통산업 컨퍼런스와 함께 84개 기업이 참여한 유통 관련 신기술 전시회가 진행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차세대 유통·물류 기술과 서비스를 내세운 스타트업의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커머스 피칭 페스타가 진행된다. 우수 기술·서비스로 선정된 스타트업은 유통 AI 사업 참여기회와 함께 벤처캐피탈(VC)의 투자 연계 기회가 주어진다.

11일 개막식에는 박덕열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을 비롯해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송유경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 김재면 한국수퍼체인유통사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여했다.

박 정책관은 “국내 유통산업이 환경 변화 속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AI 등 첨단 디지털 기술 활용을 서둘러야 한다”며 “정부도 유통산업 AI 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대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유통 AI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