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선거 끝난 다음 보시라”…尹 수돗물 228톤 논란에 윤건영이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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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퇴거 일주일 동안 200톤이 넘는 수돗물 사용에 대해 관저 내 수영장이 원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실 직원들이 수영장 물의 대량 사용에 의문을 표했으며, 이전 청와대와 비교해 비정상적인 사용량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자료 요청이 거부당한 것에 대해 비공식적으로는 선거 이후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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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저를 나오고 있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진출처 = 연합뉴스]

관저를 나오고 있는 윤 전 대통령 부부. [사진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 뒤 일주일간 200톤(t)이 넘는 물을 사용한 문제와 관련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관저 내 수영장’이 원인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21일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내부에서도 의아해하고 있다”며 이처럼 밝혔다.

전해 듣기로는 관저에 작은 수영장이 하나 있다는 윤 의원은 “수영장 물을 완전히 교체하지 않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양의 물이어서 내부에 있는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취재를 해봤는데, 자기네들도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해당 수영장이 윤 전 대통령 내외가 이용한 시설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200톤이 넘는 물이 평소 사용량이라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 윤 의원은 “상식적이지 않다”며 “과거 정부 청와대에서 한 40~50톤의 수돗물을 썼다는데 청와대는 한남동 관저와 사이즈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명쾌한 설명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자료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행안부 관계자가 ‘대통령은 없지만 한남동 관저는 가급 보안시설이다. 그래서 자료를 못 내놓겠다’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공식적으로는 저희한테 ‘정권 교체해서 보시라. 지금 자료 못 주는 거 알지 않느냐. 제발 선거 끝난 다음에 보시라’ 이러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16일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서울아리수본부로부터 제출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부부는 파면을 선고받은 4일부터 퇴거 하루 전인 10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총 228.36톤의 수돗물을 사용했다.

이는 매일 30톤이 넘는 수돗물을 사용한 양이다. 일반적인 2인 가구 한달 평균 수도 사용량의 16배에 가까운 수치다. 이 기간 수도요금은 총 74만6240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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