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B737-8' 10호기 도입…차세대 기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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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6.03.23 13:25 수정2026.03.23 13:25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차세대 항공기 도입을 잇따라 완료하며 기단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일 보잉 B737-8 10호기를 구매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차세대 항공기 10대를 포함해 총 44대의 여객기를 운영하게 됐다.

제주항공은 지난 2월 초 9호기를 들여온 데 이어 한 달 만에 10호기를 추가 확보했다. 올해 도입 계획인 B737-8 7대 중 두 번째 항공기다. 회사는 2023년 B737-8 2대를 처음 도입한 이후 지난해 6대를 추가하고, 기령 20년이 넘은 노후 리스기 2대를 반납하는 방식으로 기단 현대화를 본격화했다.

차세대 항공기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제주항공은 2024년 3분기 이후 5분기 만인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당 기간 연료 유류비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실적 개선 요인으로 연비 효율이 높은 차세대 항공기 비중 확대로 유류비 부담이 완화된 점을 꼽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유가와 환율 변동성, 항공시장 재편 및 경쟁 심화 등 불확실성이 커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경영전략의 중심을 내실경영에 두고 있다"며 "올해는 차세대 항공기 7대 도입과 경년기 감축을 병행해 사업 규모 확대보다는 수익성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신뢰회복을 위한 안전관리체계 강화와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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