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체류-소비형 관광’ 전략 먹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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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방문객 수 작년과 비슷 씀씀이는 월 평균 9.1% 늘어나 숙박 소비액 1년 새 3.4% 증가 반값여행-개별여행 지원 효과 지난달 23일 제천시 청풍면 금수산 일원에서 열린 산악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달리고 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대회 참가자와 방문객의 지역 체류와 소비를 늘리기 위해 9월부터 시행하는 ‘제천 시티패스’를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제천시 제공 관광객 수 중심에서 벗어나 체류와 소비 중심으로 관광 정책을 전환 중인 충북 제천시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빅데이터 포털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6월) 제천을 찾은 방문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했지만, 관광지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월평균 9.1%가량 늘어났다. 5, 6월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방문객이 줄었지만 관광지출액은 각각 8.6%, 7.8% 증가했다. 관광객의 실제 이동을 파악할 수 있는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량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월 1만7349건, 4월 1만9319건, 5월 2만7819건 증가하는 등 상반기 전체 검색량이 8.8% 이상 늘었다. 4∼6월만 놓고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했다. 상반기 숙박 소비액도 136여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억5000여만 원(3.4%) 증가했다. 호텔과 캠핑장으로 한정해서 보면 지난해보다 5억3000여만 원(4.7%)이 늘었다. 제천시는 올해 처음 도입한 ‘제천사랑 휴가 지원 사업(반값 여행)’이 체류형 관광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반값 여행에는 4003팀, 1만486명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3771팀(94.5%), 9945명이 하루 이상 제천에 머물렀다. 이들이 숙박에 쓴 여행 경비는 최소 5억6000만 원 이상으로 집계됐다. 제천시는 가족과 청년층을 중심으로 한 개별여행객(FIT)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중·장년층 단체관광과 당일 여행 중심에서 벗어나 개별여행객의 체류와 소비를 늘리는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소비하는 관광’으로 정책 전환을 가속한다는 구상이다. 이달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천 시티패스’가 대표적 사례다. 제천 시티패스는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한 뒤 인증한 관광객에게 1인당 2만 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관광객이 제천을 여행하면서 받은 지역화폐를 지역 상권에서 다시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관련 예산은 6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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